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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가 ‘5G로 부상하는 메타버스(Metaverse) 비즈니스와 XR(VR/AR/MR) 기술,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가상공간 등 비대면 수요에 부응한 XR기술과 사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인간의 오감 자극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실제와 유사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실감기술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AR), 혼합현실(Mixed Reality : MR) 그리고 홀로그램(Hologram : HR) 등이 있으며, 현재 이들과 미래에 나타날 신기술을 포함해 XR 기술이라고 통칭하고 있다.
수년간은 VR과 AR을 중심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시뮬레이터 등 제한적인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찾아왔으나, 2021년 ‘메타버스’라는 개념과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XR기술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초월(meta)과 현실세계(verse)’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 시대의 도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XR 기술의 확산을 예고했다. 이러한 예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일, 여가, 소통 등 오프라인 활동들이 가상공간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제페토(Zepeto) 등 게임 및 소셜 활동이 주를 이루던 가상공간이 실제 회의 등 업무나 행사·전시 등 상업적 활동의 공간으로 확대, 결합되면서 다양한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엑센추어(Accenture)는 헬스케어, 제조·건설, 교육훈련, 유통소비 등의 분야에서 작업시간의 약 21%에 XR이 활용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2019).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25년 메타버스 경제 시장규모가 현재의 6배 이상인 270억달러(약 31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바, 우리나라는 5G 등 앞선 IT인프라와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XR 생태계를 구성하는 ‘C-P-N-D’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XR기술과 메타버스시장에서의 역할과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IT기업들은 XR 시장 선점을 위한 생태계 조성 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XR 산업에 대한 전략 수립을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개발과 XR 활용 확산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이에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새롭게 급부상하는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대응해 관련 산업인 XR 기술과 시장 환경에 주목함으로써 XR산업과 메타버스 시장의 주요 이슈와 시장동향, 나아가 유망기술과 선진국의 육성정책, 국내외 관련 선도기업의 사업 동향과 전략을 조사 분석해 본서를 출판했다. 씨에치오 얼라이언스 모쪼록 이 보고서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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